겨우살이
겨우살이는 각종 암, 당뇨, 고혈압 등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민간약초이며, 신약으로도 개발된 효능이 입증된 약초라 할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생약을 건조시켜 20년이상 보관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황금색이 짙어 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관하고 있는 것은 위의 사진보다 매우 노랗게 변해 있습니다.
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과에 기생하는 것을 흔히 볼수 있는데
이는 한방에서는 곡기생이라 합니다.
옛 한방의서에 나오는 명약 상기생은 뽕나무에서 자란 것을 말하는데
상기생은 정말 찾기 힘든 희귀약초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오염된 곳에서는 생육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제가 뽕나무에 겨우살이를 어렵게 접을 붙여 2~3년 길러 보았으나
짖굳은 동생녀석이 담배연기를 한모금 뿜었는데 즉시 고사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동생을 심하게 꾸짖은 적이 있습니다.
*상기생 접목 실험자료
어린 뽕나무에 접목해서인지 대부분 원목이 고사하고 말았습니다.
청정한 환경에 년수가 오래된 뽕나무라면 재배가 가능할 것입니다.